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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경우의 수 따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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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프랑스와 독일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겠다"는 말로 프랑스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천수(울산 현대)는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인근 베르기시-글라드바흐 슐로스벤스베르크 호텔에서 진행된 태극전사 단체 인터뷰에서 "한국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주요 대회 조별리그 막판에 늘 '경우의 수'를 따지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우의 수 없이 멋지게 (16강에) 올라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뒤스부르크)도 "막다른 길에 서고 싶지 않다"는 말로 프랑스전에서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짓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안정환은 "프랑스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는다면 스위스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막다른 길에 서고 싶지는 않다. 빨리 결과를 얻고 스위스전은 부담없이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가 프랑스에 뒤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진다는 생각보다 부담없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프랑스와 스위스 간 지난 1차전을 비교하는 건 지금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프랑스와 승부를 봐야 한다"고 결의를 내비쳤고, 박주영(FC서울)은 "지금 분위기는 프랑스전 한 경기로 (16강 진출을) 끝냈으면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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