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유명 탤런트가 연루된 불법 유사수신업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액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1천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탤런트의 아들인 유사수신업체 N사 사장 정모(40)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 회사 회장인 탤런트 정모(68)씨를 비롯해 중간 간부 한모(41)씨 등 5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1주일간 보강 수사를 벌여 이 회사의 전국 50여개 지부의 간부들을 모두불구속 입건함으로써 사법처리 대상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이 최근 발생한 유사수신업체 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루자가 60명에 달하고 모집 액수가 1천억원이 넘는 대형 사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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