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앨버타주 에드먼턴 지역에서 젖소 한 마리가 광우병(BSE)으로 죽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식품검사국은 생후 50개월 된 암소가 광우병으로 죽었으며 사체는 소각처리해 식품이나 사료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지난 2003년 처음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이후 이번이 7번째이다.
이 젖소는 아직 우유를 생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는 가축의 뇌나 장기를 사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지난 1997년 보다 5년 후에 태어난 소여서 축산당국이 또 다른 광우병 소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식품검사국은 이번에 숨진 소와 같은 지역에서 이 소 보다 1년 전후에 태어난 소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광우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가축의 사체를 사료로는 물론, 비료로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규정을 강화, 내년부터 시행키로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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