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립도서관 수강생들의 '혹부리 영감' 인형극 공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툰 솜씨로 만들었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어렵게 마련한 인형극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천시립도서관 문화강좌반 '동화 속 인형 만들기' 1기 수강생 10명은 3개월 과정으로 배운 동화구연과 인형만들기 등을 활용해 만든 40분짜리 인형극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래동화 '도깨비 방망이'를 각색한 인형극 '혹부리 영감' 공연에 필요한 각본, 더빙, 인형 등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든 것.

1기 수강생 모임의 윤양순(32·김천 평화동) 반장은 "비록 아마츄어 수준이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어렵게 마련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봤음 좋겠다"고 말했다.

총무 정덕자(35·김천 지좌동)씨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더빙하는게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고 민정숙(32·김천 평화동)씨는 "팔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다. 인형 조작이 이렇게 힘든 줄 미처 몰랐다"고 했다.

한편 이들 주부들은 월 2회씩 장애인시설을 찾아 동화구연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인형극은 15일 오후 2시 김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054)437-7801.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