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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 5일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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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5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73달러가 떨어진 배럴 당 75.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중동지역 불안 여파로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말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77.03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전쟁의 우려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데 시장이 안도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휴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중동 전역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시장이 주목했다면서 여기에 중동의 또 다른 불안요소인 이란이 지난 주말 서방의 핵 포기 인센티브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84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76.7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그러나 이날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배럴 당 78.18달러까지 치솟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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