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의 가나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올려 놓았던 세르비아 출신 라토미르 두이코비치(60) 감독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다.
AP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 발표를 인용, 두이코비치 감독이 지난 주 협회에 편지를 보내 자세한 사정은 밝히지 않은 채 건강 때문에 떠난다고만 알렸다고 보도했다.
가나 대표팀 사령탑으로 2년 계약한 두이코비치 감독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다.
가나를 월드컵 본선 무대에 사상 처음으로 올려 놓았던 두이코비치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체코와 미국을 연파하며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까지 올랐다.
한편 AFP통신은 가나축구협회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이코비치 감독은 세르비아를 비롯한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팀과 중동의 몇몇 클럽 팀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고 고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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