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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전도사' 나선 이의근 전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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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근 전 경북도지사가 퇴임 후 첫 대외활동으로 이웃 사랑 전도사로 나섰다. 21일 (사)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대구경북지회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 불우계층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회봉사에 뛰어든 것.

이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단순히 금전적 도움만 주는 일방통행식 봉사가 아니고 각종 단체·기업의 후원을 받아, 자원봉사자와 입주민들이 함께 집 벽돌을 쌓으며 땀을 흘리는 사랑의 공동체여서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쉬고 싶었으나 '도지사 3선 등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이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야한다.'는 주변 얘기에 중책을 맡기로 결심했다."는 소회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노동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임인 '사랑의 동아리'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그는 사랑의집짓기운동으로 주택 18평형 40가구가 입주한 경산 남천면 '사랑의 마을'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겸해 열린 이사장 취임식에서 후원자, 연합회 이사, 자원봉사자들에게 "어깨가 무겁다. 낮은 자세로 봉사하자."고 호소했다.

5년 동안 집짓기운동연합회 대구경북지회 이사장을 지낸 신일희 계명기독학원 이사장은 "높은 경륜과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이 이사장이 후임을 맡아 영광이며 더 큰 사랑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3일 2주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 종교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9월 초에 대구에 개인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 인재육성을 위한 재경 육영재단 설립과 대경학사 건립도 서두르고 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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