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으로는 세 번째 판사에 오른 마크 김(44) 판사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서부지역 법원장에 임명됐다.
16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신임 김 법원장은 롱비치와 카타리나 샌피드로 지역에 있는 4개 법원의 행정업무를 관할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은 총 12개의지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서부지역은 4개 법원에서 28명의 판사가 근무하고 있다. 법원장은 판사들에게 사건을 배정하는 일 외에도 형사 및 민사법원 운영과 관련된 모든 행정 업무를 책임진다.
김 법원장은 "최근 한인 후배 판사들이 계속 임명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법조계에서 임명받을 수 있도록 선배 역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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