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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쿵' 영향 경북 동해안 강풍·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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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우쿵'의 간접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경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어선 4천여척이 대피하고 정기여객선이 운항 중단하는 등 점차 태풍 세력권에 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북도내에는 울릉도에 59㎜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울진25㎜, 경주 11㎜, 포항 9.9㎜ 등 평균 5.7㎜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정오를 기해 동해남부 및 중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각기 내려져 경북 선적 어선 4천500여척이 동해안 143개 항구에 긴급대피했고 기상악화로포항-울릉도 간 정기여객선 2편이 운항 중단됐다.

을릉도와 독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영덕.울진.포항.경주 등 경북 4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경북 울진.포항 등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많은 비가 예상돼 해상 선박 및 육상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18일 오후 관련부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도는 동해상에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 대해 펜다(폐타이어 등)를 부착해 선박간 충돌을 막고 선박내 유실이 우려되는 장비와 계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당부했다.

또 소형어선은 육지의 안전지대로 인양하도록 조치하고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18일 밤부터 19일까지 동해안에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겠고 대구를 비롯한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40~120㎜이며 동해안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북동류로 인해 너울성 물결이 높아져 동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해일 피해마저 예상된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에서 위치한 태풍이 북서진함에 따라 오늘(18일) 밤늦게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동해중부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가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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