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결혼하는 노현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인기 오락 프로그램 KBS 2TV '상상플러스'의 후임 MC로 백승주 아나운서가 결정됐다.
한양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2003년 입사한 백 아나운서는 현재 KBS 2TV '뉴스타임'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상상플러스'에는 31일 첫 녹화에 참여한다.
'상상플러스'는 노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한 좌우의 출연진이 인터넷 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말 퀴즈를 맞히며 웃음을 자아내는 형식으로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해 왔다. 노 아나운서가 스타 아나운서 대열에 합류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로써 결혼과 함께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노 아나운서가 맡고 있던 프로그램의 후임이 모두 정해졌다. '스타 골든벨'은 박지윤 아나운서, '뉴스광장'은 김진희 기자, '신 TV사랑을 싣고'는 윤수영 아나운서가 노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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