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2006 세계농구선수권대회 4강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8강전에서 25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파우 가솔의 활약으로 리투아니아를 89-67로 완파했다. 스페인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은 1982년 대회 이후 24년만이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고 있는 가솔은 12개의 3점슛을 던져 9개를 성공시키는 장거리포의 위력을 보여줬고 후인 카를로스 나바로도 22점을 보태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8강까지 7연승을 한 스페인은 매경기 평균 25점차의 대승을 거두며 '드림팀' 미국과 맞설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터키를 83-58로 가볍게 물리치고 2002년 대회에 이어 연속 4강에 올라 9월1일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NBA 시카고 불스 소속인 안드레스 노시오니는 21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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