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金秉準) 전 교육부총리 후임에 대학총장이나 대학교수 등 현직 교육계 인사 중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3배수로 압축됐으며, 정밀검증과 모레(31일) 인사추천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부총리 후보를 지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5, 6배수 후보에는 관료 출신이나 정치인 출신도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 후보군에서는 배제됐고, 현재 대학에 몸담고 있는 현직 교육계 인사들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3배수 압축됐고, 대학총장, 교수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이분들의 논문, 저서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마지막 검증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번 교육부총리 인선의 방향은 공교육 정상화, 대학 경쟁력 강화 등 확고한 교육정책 방향을 갖고 계신 분을 찾고 있다."며 "교육철학이 뚜렷해야 하고 입시제도 개혁을 통한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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