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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용어 바로쓰기/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삼국시대에는 과연 고구려·백제·신라만 있었을까?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은 공식 조약명칭일까? 한반도의 상황은 '정전'이 맞을까 '휴전'이 맞을까?

우리가 무심코 쓰는 역사용어에는 알게 모르게 용어를 이름 지은 주체와 그 주체의 역사 인식이 녹아 있다. 그런데 이같은 역사 인식에 명백한 오류가 있다면...?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잘못 쓰이거나 주체에 따라 달리 쓰이는 40개의 역사용어를 재검토하고 있다.

근대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적합하지 않은 용어가 쓰인 경우, 학문적 검토 없이 잘못된 일상용어가 학술용어로 정착한 경우 등 관용적으로 써온 잘못된 용어 혹은 의미가 탈색되었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역사용어를 짚었다. 또 그러한 역사용어를 엄선해 그 대안은 무엇인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용어 개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용어들이 논쟁 중에 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 쓰고 있다. 328쪽.1만2천 원.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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