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작년 경품용 상품권 인증심사 과정에서 채점표에 찍힌 심사위원 도장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개발원 등에 따르면 작년 3월 개발원은 상품권 인증심사 채점을 마치고 채점표에 심사위원장 이모씨 명의의 확인 도장을 날인했다.
그러나 정작 위원장 이씨가 '도장을 날인하거나 개발원에 제출한 적이 없으며 점수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채점표의 조작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개발원 관계자는 "비상근인 심사위원들이 밤 늦게 채점을 마치고 확인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에서 귀가해 다음날 보고를 위해 외부에 있는 이 위원장의양해를 구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찍은 것"이라며 "조작된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이 위원장 등 위원들이 직접 채점 과정에 참여해 이들의 필적, 채점 근거 데이터 등의 자료가 남아 있다'며 "관련 자료가 모두 검찰에 제출돼 있으므로 검찰 수사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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