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가을철 대표적 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추석 성묘와 벌초, 추수작업, 밤 줍기, 등산 등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에 이 전염병에 걸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한가위를 전후해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농부와 군인, 야외 활동하는 사람은 ▷풀밭에 옷을 놓거나 눕지 말고 ▷바깥에 나가 쉴 때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은 후 햇볕에 말리며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야외작업을 할 때는 작업복을 착용한 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과 작업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 양병국 팀장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낫지만, 단순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야외작업이나 활동 후에 열이 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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