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석조유물들에 대한 중장기 보존계획의 하나로 올해부터 장항리 석조불입상(사진)에 대한 보존처리에 들어간다.
경주 토함산 동쪽 기슭인 양북면 장항리 절터에 세워져 있던 불상은 일제 강점기에 도굴꾼이 다이나마이트로 폭파했으며, 이후 수습된 일부 파편을 1970년대 경주박물관에 옮겨 상반신만 복원해 야외 전시중이다.
경주박물관은 과거의 접합재료 및 표면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표면을 증류수로 씻어내는 등의 보존처리 작업을 내년 9월까지 하기로 했다.
장항리 석조불입상은 13조각으로 구성됐고, 광배부분의 4조각은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으며 현재 절터에는 불상의 대좌와 두 탑이 남아 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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