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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고속도로 곳곳 지·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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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 날인 5일 오후 귀성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 행렬을 이루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기차역과 터미널에도 귀성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발 고속도로 차량의 운행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22분, 대구 4시간26분, 대전 2시간55분, 목포 5시간18분, 광주 4시간40분, 강릉 4시간4분 등이다.

서울에 도착하는 역귀성 차량의 경우 부산발 6시간3분, 대구발 3시간56분, 대전발 2시간25분, 목포발 3시간58분, 광주발 3시간48분, 강릉발 2시간59분 등이 소요되고 있다.

구간별로는 경부선은 부산 방향 판교~안성 51㎞, 청원휴게소~남이고개 18㎞, 청원~죽암휴게소 5㎞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원양휴게소 3㎞,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17㎞, 신탄진휴게소~남이고개 17㎞, 청주~옥산휴게소 3㎞, 천안~입장휴게소 16㎞, 신갈~죽전 4㎞ 등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선은 하남분기점~곤지암 25㎞, 모가부근에서 지·정체 되고 있으며 서해안선은 서서울요금소~비봉 14㎞, 당진~서산 11㎞, 영동선은 동수원 양지터널 20㎞, 여주분기점~강천터널 15㎞에서 지체현상을 빚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0만7천여대이며 수도권에 들어온 차량은 10만9천여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자정까지 32만대의 차량이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22만6천여대가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열차를 이용한 귀향 발길도 이어져 이날 지방으로 내려가는 열차의 일부 구간 입석을 제외하고는 전좌석이 매진됐고 심야시간대 열차에만 약간의 여유가 있을 뿐이며 6~8일 상행선 열차 좌석의 예매율은 80%가 넘었다.

반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과 경부선, 영동선 모두 5일 오후 2시 현재 76% 내외의 예매율을 보일 정도로 고속버스는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다.

시내 극장가에는 영화와 함께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수는 1만5천여명으로 평일보다 4천여명이 더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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