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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커리 "완벽하게 작품 볼 수 있는 멋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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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한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 초대작가인 스티브 맥커리(56)가 이번 대회 조직위에 받은 인상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맥커리는 행사 자체에 크게 만족했다. "보다 심도있고 완벽하게 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멋진 기회"라는 것이다.

그는 또 "내 스스로의 수많은 작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는 그가 1978년부터 다루어온 주제. 그래서 "처음 초청받았을 때 영광이었고(honored), 행복했으며(happy), 흥분됐다(excited)."는 것을 감추지 않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그에게는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기 때문이다. 맥커리에게 아시아는 '놀라운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다. 나라마다 발전 단계와 양상이 너무나 다르고, 고대의 건물과 문화가 현재의 문명·문화와 공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역'이다.

맥커리는 1주일 정도 머무는 동안 전국의 사찰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작업 중인 세계의 불교 문화에 관한 프로젝트 촬영 때문이다. 맥커리는 "이탈리아·영국·태국 등 10여 개 국가 촬영은 마쳤다. 앞으로 베트남·몽골 등을 방문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년 전쯤 시작된 작업은 "완성까지 2, 3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앞으로 "지금까지 해온 작업과는 다른 주제로도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맥커리는 이번 비엔날레가 "지금까지는 너무나 좋다.(So far so good.)"며 "비판은 나중으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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