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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듣는 모차르트 소나타…계명대 이성원 교수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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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서 뿜어 나오는 음악적 열정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성원(계명대 교수). 그의 독주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계명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교인 계명대 교수로 부임한 이성원은 1994년 뉴욕 카네기홀, 1995년 국제쇼팽협회 초청 폴란드 쇼팽 생가 독주회, 2005년 예술의 전당 독주회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코시체오케스트라, 아나첵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 연주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번 독주회는 한 연주자의 음악을 심층적으로 분석·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의 면모를 과시하듯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회로 꾸민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샹송을 바탕으로 모짜르트가 작곡한 '아, 어머니께 말씀 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소나타 a단조 작품 310', '소나타 C장조 작품 330' 등 모짜르트 음악만을 들려준다. 무료 공연. 053)620-2288.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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