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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형도 평당 1천만원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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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분양가 '가파른 상승곡선'

30평형대 아파트 분양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공 행진을 거듭해온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분양 가격에 비해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건설회사들이 미분양 위험이 적은 중소형 평형 공급을 늘리면서 이익확보를 위해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탓이다.

27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롯데건설의 '범어 캐슬' 단지 30평형대 기준 층 평당 분양 가격은 1천만 원대에 근접한 986만 원으로 지난 4월 쌍용 건설의 범어동 단지 분양보다 평당 40만 원이 올랐으며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범어동 월드 메르디앙 단지보다는 평당 70만 원이나 상승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격 조정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40평형대 이상 분양 가격이 내려가면서 30평형대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갔다."며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적정 사업 이익 확보를 위해서는 30평형대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성구 지역 30평형 평당 분양 가격은 776만 원 수준으로 1년 사이 분양 가격이 10% 이상 급등한 상태며 내달 중순 상동에서 분양할 동일 단지 평당 분양 가격도 950만 원 전후 가격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0평형 가격 상승은 수성구뿐 아니라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분양한 대구 북구 읍내동 대림 e-편한세상 30평형대도 칠곡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700만 원대를 돌파해 지난해보다 40여 만 원 높은 715만 원에 분양됐으며 내달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 예정인 태왕의 '용산 아너스' 아파트 30평 가격도 지난해 달서구 평당 분양 가격인 704만 원 보다 100만 원 높은 800만 원 초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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