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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대구패션페어 기획 김묘한 CMG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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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은 사이클이 짧아 기간산업으로서 위험한데 반해 섬유 산업은 기간산업으로서 유일한 블루오션입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섬유산업도 제조업 마인드에서 서비스 마인드로 바꾼다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7~9일 EXCO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국제패션페어를 총괄 기획한 김묘한 CMG 대표(사진)는 제3자의 입장에서 대구 섬유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김 대표는 "대구 소비자의 패션 수준이 절대 서울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대구의 섬유업체들이 소비자 접근 방법만 잘 찾는다면 충분히 대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대구에도 하루 빨리 전국구 브랜드가 생겨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제조업은 결국 중국에 넘겨주고 이젠 패션으로 전환해 섬유를 서비스 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행사가 하나의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고 바랐다.

김 대표는 유럽이 주도하던 패션 시장은 이제 끝났고 2010년쯤이면 패션 트렌드가 중국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중국과 거리가 가깝고 문화적 친밀성도 있는 한국이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에겐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김 대표는 "이런 행사는 중국과 비교해 규모면에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규모보다는 소프트웨어를 강조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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