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경찰서는 20일 수천억원대 위조 상품권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로 정모(39)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한 인쇄소에서 허가되지 않은 5천원짜리 문화상품권 2천700만장(1천350억원 상당)을 제작한 뒤 택배 등을 이용해 수도권 등 전국의 오락실과 게임장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 등은 게임장 업주들에게 상품권 액면가의 50%를 보증금 명목으로 받아 6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사행성 게임업계에 대한 검.경 단속이후 경품용 상품권이 품귀현상을 빚자 상품권을 위조.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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