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의회는 월배 신도시에 세워지는 대구 지역 첫 TV화상 경륜장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2일 본회의에서 채택되는 이 결의안은 창원경륜공단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TV경륜장이 현실적으로 도박시설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며, 주변에 교통 혼잡을 일으킬 수 있어 공단이 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단 측은 과거 달서구청이 TV경륜장 개설허가를 취소하자 행정소송을 내 올 6월 1심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달서구청은 '주택 지역에 사행시설을 허가할 수 없다'며 항소, 현재 대구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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