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 최고령자 자리를 지켰던 석판수(대구 서구 평리동) 옹이 지난 1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9세. 석 옹은 최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병원에 입원해 14일 간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석 옹의 장남인 윤덕(71) 씨는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됐다."며 예상치 못했던 부음을 전했다.
1898년 3월 28일 태어난 석 옹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때 대구시로부터 대구 최고령자이자 국내 남자 최고령자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슬하에 3남1녀와 4명의 손자, 8명의 증손자를 남긴 석 옹은 숨을 거두기 전까지 4대가 한집에서 생활했다. 대구 서구 세민병원에 빈소가 차려졌으며 3일 장례식을 치렀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
농식품장관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발표한 내용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