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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아·롯데 '빅3 백화점' 새해 경영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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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구·동아·롯데 등 3대 백화점은 각각 올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3개 백화점은 모두 올해 전반적인 불황으로 인해 소매시장이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보고,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참여형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포부다.

◇대구백화점

대구백화점(대표 구정모)은 2007년을 '창업 70주년을 준비하는 뉴 대백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본의 재정립을 경영전략으로 정했다.

전체적인 바잉 및 판매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본점과 프라자점 간 컨셉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수준 강화와 총체적인 업그레이드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설정해 대구 최고의 백화점 위치를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 직원들이 결의했다. 백화점 공간을 지역민들의 맘속에 아련하게 그려지는 '추억의 장소'로 만들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접근토록 하겠다는 세부 전략도 세웠다.

◇동아백화점

동아백화점(대표 이인중)은 ▷끊임없는 혁신 ▷고객을 위한 가치실현 ▷조직역량 극대화 ▷신 성장동력 확보 등의 '2007년 경영목표'를 전달하면서 지역민과의 밀착력이 가장 강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백화점사업본부는 '자생력 확보'를 올 전략테마로 정하고 시장점유율 제고 및 주력브랜드 육성을 통한 판매력 강화와 관리이익 창출 및 공간효율 증대를 통한 생산성 제고 등에 주력, 쇼핑점은 도심 뉴 리더를 위한 백화점, 수성점은 대구 최고의 지역밀착형 백화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할인점사업본부는 생식품 구매경로 다양화 및 산지 구매 활성화, 가맹점사업 활성화와 식자재 유통사업확대, 새로운 식품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신 수익원 개발 등을 전략목표로 정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장 정승인)·상인점(점장 조학현)은 '판매역량 극대화', 'Happy Service', '현장중심의 업무혁신' 등을 '2007년 판매전략'으로 정했다. 대구점은 올해 개점 5년 차를 맞아 영업면적 및 고객 휴식공간 등을 확대하고,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 또 지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및 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에게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쇼핑·리조트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판매역량 극대화를 위해 아파트마케팅의 혁신, 핵심고객 관리 프로그램 개발, 경합상권의 마케팅 주도권 확보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정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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