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 '곶감과 호랑이' 동화책 2만7천여권 발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시가 곶감 원조는 상주임을 알리기 위해 전래동화 '곶감과 호랑이'를 각색한 창작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을 펴냈다.

상주시는 1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곶감의 고장 상주를 소재로 한 동화책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2만 7천여 권을 출간,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했다. 상주 외남면 흔평리 곶감마을 출신인 동화작가 우봉규(47) 씨가 지었으며 고창 출신 만화가 이육남 씨가 그림을 맡았다.

70여 쪽 분량에 '하늘아래 첫 감나무' '하늘나라 궁전' '호랑이 눈썹뽑기' '곶감과 호랑이' '우리 곶감 이야기' 등 다섯 단락으로 구성돼 있다. 갈방산, 외남면 조정마을과 할미샘 등지를 비롯해 상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수백여년 생의 감나무와 곶감 얘기들이 갈피마다 정겹고 흥미롭게 표현돼 있다.

작가 우봉규 씨는 "곶감의 고장 상주에는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에 대한 많은 얘기들이 전해오고 있다."며 "전국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금까지 곶감 캐릭터 '꼬까미와 호'를 만들었으며, 전래동화 '곶감과 호랑이'를 소재로 한 종합축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