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장에 연결된 전선을 훔치려던 50대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중태에 빠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3일 폐공장에 들어가 구리선을 훔치려 한 혐의로 최모(65) 씨를 조사중이다.
또 사다리 위에 올라가 선을 뜯어내다 감전돼 추락한 김모(56)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태다. 경찰은 고물행상인 이들이 12일 오후 3시 40분쯤 달서구 대천동의 폐공장 3층 옥상에 올라가 고압전류가 흐르던 구리전선을 떼려다 김 씨가 감전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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