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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마침내 데뷔전…24일 레딩전 출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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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다. 이동국은 그간 체력 강화, 가벼운 부상 등의 이유로 데뷔전이 계속 미뤄져 왔으나 24일 자정 레딩FC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군 경기에 출전, 전반 45분을 뛰며 좋은 경기력으로 몸을 데웠고 레딩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긴장된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이동국과 레딩의 설기현 간의 맞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설기현은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쟁 상대 글렌 리틀에 밀려 최근에는 FA컵대회 경기에만 나서고 있어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이날 리그 경기에서도 설기현을 내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미드필더인 보비 콘베이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 경기에 결장하게 돼 설기현의 출장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유형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예그베니 야쿠부, 마크 비두카 등 주전 스트라이커들이 스피드와 드리블 등 개인 기량에 바탕한 골 결정력을 갖춘데 비해 이동국은 헤딩력을 갖춰 제공권 능력을 보유한 데다 골 결정력과 함께 공격 지원 능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 이후 출전 횟수를 늘리며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는 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이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24일 오후9시30분 풀햄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주중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라이언 긱스가 출전, 휴식을 취했던 박지성은 최근 적극적으로 골을 노리며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3호 골을 노리는 등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는 25일 자정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베누아 아소 에코토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이영표는 에버튼과의 주중 경기에 전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출전할 지 확실치 않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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