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원이 주민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세진(50·사시 24회·사진) 초대 대구지법 서부지원장은 딱딱하고 권위적인 법원의 이미지를 벗고 대민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법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단을 구성, 민원인들에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원장은 "서부지원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지만 아직도 대구 월성동의 달서 등기소와 평리동의 중부 등기소가 폐쇄되고 서부지원으로 업무가 이전된 것을 모르는 지역민들이 많다."며 "미리 예상되는 주민 불편을 막기 위해 법원 관련 소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출생, 대부분의 법관생활을 대구에서 해온 김 지원장은 "고향을 위해서 일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영광이다."며 "서부지원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원이 지역민들을 위한 법원으로 거듭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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