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대구 성서경찰서 형사대기실에서 경찰 수사에 불만을 품은 S씨(29)가 갑자기 자해를 해 119 구급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1월 술을 마신 뒤 폭력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이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법원에 자꾸 오가게 됐다.'고 항의하며 소란을 피우다 자신이 가져온 유리병을 깨 배를 찔렀다는 것. 경찰은 당시 조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S씨가 심신미약자여서 이번 사건에 따른 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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