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성보박물관(관장 본해 스님)이 국보급 목판 유물의 일부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으로 추정되는 '화엄경 수창판'과 '80화엄경 변상(變象)' 등 국보 206호 해인사 고려각판의 진본이 1일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해인사 목판특별전, 유일'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 다라니경의 일종인 '불정심다라니', '역대 왕조 연표' 등 보물 734호 고려각판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되는 등 해인사 장경판전에 봉안돼 있는 목판 36점이 이번에 최초로 일반에 공개됐다.
목판 특별전과 별도로, 도굴 41년 만에 되찾은 '통일신라 묘길상탑 은제사리병'과 진상전 33층 석탑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소탑편(小塔片)을 공개하는 '특별전 속의 특별전'도 갖는다.
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의 유작인 '팔만대장경-해인사 판타지'와 고려대 진영선 교수의 벽화 '신라의 연상'도 성보박물관 2층 '백남준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중기기자·정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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