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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 안정위해 4조5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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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한·미 FTA로 최대 피해를 입게 될 경북 농·축·수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2016년까지 10년간 총 4조 543억 원을 투입하는 '경북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3일 발표했다.

FTA 타결을 경북 농업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한우산업발전대책 ▷경북쌀 신유통체계 구축 ▷신경북형 사과 생산체계 완비 ▷농업 CEO 양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 설치 ▷친환경농업 육성 ▷수출 전문농업 육성 ▷소비자 중심 마케팅망 구축 ▷농어촌 마을 재개발 ▷농외소득원 개발 ▷바다목장화 실현 등을 추진한다는 것.

축산업 분야에서는 2012년까지 54개 사업에 5천400억 원(국비 1천942억 원, 도비 504억 원, 시·군비 682억 원, 융자 1천637억 원, 민자 651억 원)을 투자하는 '경북 축산업 발전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구체적으론 ▷경북한우클러스터 산업화 및 경북 실정에 맞는 맞춤형 한우산업 추진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 ▷양돈산업 지원 ▷양계산업 육성 ▷승마산업 및 동물복지사업 육성 등이다.

또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세계 제일의 사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천694억 원을 투입, 2016년까지 신경북형 키 낮은 사과원으로 전면 개편하는 한편 사과 전업농 3천 가구 육성과 사과테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북쌀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1천191억 원, 국내 농산물 과잉 해소 등을 위한 수출전문농업 육성에 3천221억 원, 유기농 3만 가구 육성·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친환경농산물 전문 매장 설치 등 친환경농업에 5천264억 원,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명품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한 소비자 중심 상생마케팅 추진에 1천869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어민 소득을 늘리기 위해 1천243억 원을 들여 바다숲 조성과 인공어초 설치 등 바다목장화 사업을 벌인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미 FTA와 관련, 정부가 국내 농어업보호를 위해 119조 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경북도도 이를 적극 활용해 10대 프로젝트가 경북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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