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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가꿨더니 손님맞을 만큼 우거져" 대나무골 신복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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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 테마공원은 드라마 '전설의 고향-죽귀' '여름향기' '다모', 영화 '청풍명월' '흑수선' '청연' 등을 촬영한 곳이다. 대나무, 소나무 산책로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야영장, 잔디구장 등을 갖춘 테마파크다.

이곳을 만든 사람은 사진기자 출신인 신복진(69·사진) 씨. 30여 년 전 야산을 조금씩 사들여 대나무를 직접 심고 가꿨다.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대나무와 고락을 같이 한 신 씨는 대나무의 매력으로 5가지를 들었다. "대나무는 항상 푸르며, 곧게 자라지요. 우리 청소년들도 대나무의 기상을 닮았으면 합니다. 또 대나무는 지조와 절개를 갖고 있고, 속이 비어 있어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진리를 대나무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꼽은 대나무의 매력은 이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 산소 배출량이 많아 죽림욕을 하는 데 안성맞춤이고, 죽순과 공예품 등 대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입장료 2천 원. 오전 9시~오후 7시. 문의 전화 061)383-9291. (www.bamboopark.co.kr)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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