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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 연극으로 부활…'용서를 넘어선 사랑' 20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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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자로 받아들여 세상을 감복시켰던 고 손양원 목사의 삶이 연극을 통해 부활한다.

연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이 20일부터 22일까지(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구에 이어 서울올림픽홀, 부산시민회관, 김해 문화의 전당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인간사랑, 민족사랑, 예수님사랑을 실천한 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극. 1902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손 목사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 소록도 나환자 수용소인 애양원에 부임, 구호사업과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일제강점기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구금되었으며 6·25 전쟁 기간에도 피란을 가지 않고 나환자들과 교회를 지키다 인민군에 총살당했다. 손양원 목사 역을 맡은 이영범 씨를 비롯해 신국 김성남 김윤형 등의 배우들이 출연, 열연을 펼친다. 2만~4만 원. 053)426-688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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