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7일 시내 술집을 돌며 술을 마신 뒤 폭력배임을 내세워 업주를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B씨(25)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대구 서구 내당동 한 가요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문신을 보여주는 등 겁을 줘 주대 118만 원을 내지 않는 등 같은 방법으로 술집 4곳에서 700만 원 상당의 공짜 술을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도 27일 동네 후배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서부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Y씨(38) 등 2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4년 3월 말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서 동네 후배인 K씨(37)가 술을 사달라는 것을 거절하자 폭력을 휘두르고 같은 해 5월 11일에는 K씨에게 자신들이 운영하는 과일노점에서 일을 하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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