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고 기타와 춤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국내 최정상의 플라멩고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호세 리 대구 연주회가 5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가락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무용수 써니 윤, 이청백 씨가 함께 출연해 플라멩고 댄스를 선보이며 5월의 밤을 스페인 음악 열기 속으로 인도한다.
호세 리는 우연히 접한 플라멩고 음악에 매료돼 스페인으로 유학, 왕립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스페인 아테네오극장과 서울 예술의 전당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플라멩고 모음 곡 '추억의 스페인'을 비롯해 말라가 지방 민속음악 '말라꾸에냐',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추는 부채춤 '까라꼴레스', 애수와 격정이 녹아 있는 '화루까', 까다스 지방 민속음악으로 무용곡으로 많이 알려진 '알레그리아스' 등을 선보인다. 2만 원. 70장 한정 판매. 053)781-180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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