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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환자 선진국형 관리" 대구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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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대구시가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심장·뇌혈관 질환 시범 사업'을 한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6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구시를 시범 사업 자치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시범 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2003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혈압·당뇨병 관리 사업을 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

복지부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선진국형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 모형을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대구에서 전체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치료율을 2배 높인다는 목표아래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에 이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건교육과 함께 65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 관리, 합병증 등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방문 간호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환자 등록과 지속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 1회에 4천 원의 의료·약제비를 지원하고, 환자 등록을 하는 의료기관에 등록비(건당 1천 원)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손승학 대구시 보건위생과 건강증진팀 담당은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면 합병증 예방과 국민의료비 절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이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적정관리 미흡으로 혈당 조절률은 2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혁신적 만성병 관리 모형(ICCM)'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등록관리 등 적극적인 국가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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