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농업정책과에 근무하는 황무룡(55) 사무관이 현대인의 삶을 되새김질하게 하는 시집 '죽비소리'를 출간했다.죽비소리는 시 한 수마다 명문·명언을 서두에 제시한 다음 생활의 체험과 자연의 순리, 삶의 철학 같은 것을 풍자적으로 혹은 해학적으로 버무려서 읽기 편하며 180편이 실려 있다.
시집 제목처럼 죽비는 참선 중에 잠깐 마음을 놓고 졸았다간 어김없이 어깻죽지를 내리쳐서 다시 정신을 가다듬어 정진에 몰입하게 하는 도구로서 이 시 역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삶을 되새김질하게 하고 자칫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사무관은 "'마음공부는 하루 쉬면 이틀이나 게으름에 젖게 된다.'는 것을 좌우명으로 매일 한 편씩 써 모은 시들로 책을 만들었다."며 "마음을 청정하게 가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무에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황 사무관은 이미 시집 세 권을 낸 중견 시인이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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