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비자연맹 소비자상담 전년比 7.3% 증가

대구소비자연맹이 2007년 상반기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3천730건의 소비자 상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3천477건)에 비해 상담건수가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내용별로는 의류품이 784건(21.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세탁소 관련 심의가 753건으로 96%를 차지했다. 심의 내용은 대다수가 세탁소의 부주의로 인한 이염이나 탈색이었으며, 제조업체의 원단불량으로 인한 반품 교환 환불건도 일부 포함됐다. 이는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한 옷에 하자가 있거나 배송된 물품의 색상이나 품질의 차이로 인한 교환·반품 요청이 많았던 때문으로 드러났다. 의류품에 이어 생활용품 589건(15.8%), 가전제품 546건(14.6%) 순으로 상담 요청이 많았으며 주 5일제 실시로 인한 여가문화 관련 상담건수도 187건(5.0%)이나 됐다.

소비자상담 이유로는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를 묻는 정보 요청형이 1천103건(29.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방법별로는 방문판매 355건(9.5%), 전자상거래 247건(6.6%), 전화판매 243건(6.5%), TV홈쇼핑 47건(1.3%) 등으로 특수판매 피해관련 소비자피해 상담이 전체의 2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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