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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국정원 직원인데…" 취업 미끼 금품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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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경찰서는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해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뜯은 혐의로 P씨(42)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0월 K씨(55)에게 접근해 위조한 국정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이 국가정보원 수사비리감찰 제1실장이라고 속인 뒤 아들을 국정원 경호팀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197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P씨가 국가정보원장 명의로 발행된 신분증을 위조해 취업 알선을 미끼로 영세민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해에는 13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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