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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유치전 대구大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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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원 상한선을 150명으로 정하는 등 유치요건을 완화한 내용의 로스쿨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지역에서는 경북대와 영남대가 오는 10월의 로스쿨 유치신청을 앞두고 전임교수 스카우트, 교과과정 개발 등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도 유치전에 합류했다.

대구대는 1일 이재석 법대 학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로스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로스쿨 입학정원이 줄면서 전국적으로 기존의 10개 대학 안팎에서 최대 30개 대학까지 로스쿨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대구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주중 로스쿨 유치 세부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9명인 법조실무 전임교원을 이달 말까지 실무경력(법조 출신) 교원 4명 등 10여 명을 충원하고, 현 법과대학 건물(3층)과 인근 행정대학 건물(3층) 등을 로스쿨 전용 건물로 사용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이미 로스쿨 건물과 전임교원을 확보한 경북대도 로스쿨 인가 평가에서 특성화 교과과정 및 전임교원 확충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칭 '교과과정 개발 위원회'를 구성해 'IT와 법' 등 특성화된 교과과정 개발에 나섰다. 또 다음 달까지 민법 분야 등 6, 7명의 전임교원을 추가로 공채할 계획이다.

영남대도 이미 로스쿨 전용건물, 교과과정 등을 마련한데 이어 현재 23명인 법조실무 전임교원을 이달 말까지 11~13명 추가로 특별 채용할 계획이며, 로스쿨 전용건물 안에 모의법정, 법학전문도서관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1일 기존 법과대학 차원에서 운영해온 로스쿨 실무추진위원회를 대학본부 차원의 '로스쿨 설립추진위원회'로 승격, 이재성 교학부총장과 최송화 석좌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진용을 새롭게 꾸렸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0월 말까지 로스쿨 유치신청을 받아 내년 3월 로스쿨 예비대학 인가를 내주고 10월 말 로스쿨 유치 대학을 최종 확정한 뒤 2009년 3월부터 로스쿨을 개원할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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