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는 푹푹 쪘다.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3일 대구는 낮 최고 기온이 36.5℃로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은 구름도 많았으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 기온이 평년에 비해 4.2℃나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에 이어 영천이 35℃, 의성 34.6℃, 구미 34.4℃ 등을 기록해 낮 최고 기온이 평년 대비 3℃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으며, 문경 34℃, 상주가 33.9℃까지 올라가 올 들어 낮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 기상대는 주말과 휴일인 4, 5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4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고 예상강수량은 30~70mm.
임병숙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은 "주말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돼 하천이나 계곡 등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등산객은 특히 낙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7월 영남지역의 기상 분석 결과, 7월 상·중순에 장마전선 등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0.2~2.5℃씩 낮은 22.3~24.8℃의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도 평년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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