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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대호텔 노조 전면 파업…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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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대호텔 노조가 30일 전면 파업에 들어가 시설 대부분의 운영이 중단됐다.

경주 현대호텔 노조는 정규직 전환 사원 85명에 대한 계약직 기간의 근속연수 인정, 휴가기간 보전 등을 제시해 교섭을 벌여왔으나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 노조원 184명 중 비정규직 85명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일정 규모로 정규직으로 전환돼 왔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이날 오후부터 기존 투숙객들을 제외한 객실 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호텔 측이 예약 고객에 대해 투숙을 취소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또 레스토랑과 스포츠센터 등 부대시설 일부도 문을 닫았다.

노조원들은 식음료, 객실, 조리부, 레포츠분야 등에 종사하고 있어 이들이 복귀하지 않는 한 정상영업은 어려울 전망이다.

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에 나설 관광객들이 숙박 등에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 호텔 현대는 서울 현대백화점이 대주주로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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