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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 지지율 뒷걸음…손학규 1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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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여론 지지율 변화

범여권의 후보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대선후보들에 대한 여론 지지율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떨어지는 반면 범여권 후보들의 경우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이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3.3%를 얻어 대선주자들 중 선두였으나 일주일 전 조인스닷컴 조사와 비교하면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CBS-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50.8%로 후보 확정 뒤의 59.0%보다 8.2%p 하락했다.

반면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던 범여권 주자들 중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0%대를 돌파,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전 지사는 리서치&리서치 조사에서 10.8%를 기록, 일주일만에 4.1%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11.6%를 얻어 앞서 조사 때보다 3.4%p 올라갔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의장도 리서치&리서치와 리얼미터 조사에서 각각 5.0%, 7.3%를 얻어 앞서보다 0.8%p, 2.8%p씩 상승했다.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리서치&리서치에서 3.7%로 0.7%p 올랐으나, 리얼미터에선 3.0%로 0.1%p 하락했다.

그러나 범여권 후보군 중 2, 3위였던 조순형 민주당 의원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서치&리서치에서 2.3%를 얻어 1.9%p, 리얼미터에서 3.3%로 0.1%p 각각 빠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맞서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시민 의원도 지난주 출마선언과 함께 리얼미터 조사에서 5.0%를 기록, 손 전 지사에 이어 범여권 2위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4.2%로 떨어졌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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