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8일 제13회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고 '청도 반시나라 특구', '영덕 청정에너지 특구' 등 11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반시 생산지역인 청도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6년간 화양읍 ▷서상리(산지유통지구) ▷송금리(와인터널 관광지구) ▷매전면 지전리(반시 전시체험지구) ▷각북면 삼평리(우량품종 선발지구) 일대 4곳 43만 3천㎡를 지역별 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특구사업에는 국비 76억 원, 도비 11억 원, 군비 32억 원, 민자 64억 원 등 총 183억 원이 투자된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홍시, 감물 천연염색물 등 청도지역 가공제품은 모두 특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충섭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반시 품질 경쟁력 강화와 가공산업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영덕군은 영덕읍 등 2개 읍면지역 92만 6천888㎡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태양광 및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레포츠 파크 등 풍력발전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청정에너지 체험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2011년까지 국비 64억 원, 도비 18억 원, 군비 53억 원, 민자 130억 원 등 모두 265억 원이 투자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기존의 풍력발전단지(24기) 외에 태양광발전소 등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해 소득 증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청정에너지투어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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