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중앙고속국도 죽령터널에 구간 과속단속용 카메라가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는 경북지방경찰청 요청으로 국내 최장 터널인 죽령터널(4.6㎞) 입·출구 지점에 구간 과속단속용 무인 카메라(특정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 단속하는 카메라)를 설치,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영주지사 관계자는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12월 이전에 영업소 및 휴게소에서 고속국도 제한속도 준수를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대형 재난이 우려되는 곳에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의 경우 내비게이션 및 GPS의 경고 기능으로 운전자들이 단속지점에서만 속도를 줄이거나 갓길 주행으로 단속을 피하면서 단속 효과가 떨어졌으나 구간 과속단속 카메라는 평균속도를 측정, 단속하게돼 과속 운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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