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입된 모바일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손학규 후보는 11일 오전 "조직과 동원에 의해 왜곡되지 않은 자발적 국민투표는 저를 선택했다."며 "선거대책본부를 해체하고 자원봉사의 힘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그 도전정신으로 대선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대구를 방문,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표율 70.6%에 달한 모바일 투표는 조직선거, 동원선거, 불법·타락·부정선거를 이겨내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민들께서 14일 치러지는 국민경선투표, 2·3차 모바일투표에서 저를 선택해 경선혁명을 이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이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겨냥, "경부운하와 같은 우물안 개구리식 발상으로는 국가경제발전은 커녕 대구·경북지역 경제도 살리기 어렵다."며 "저는 첨단산업과 환경이 어우러진 친환경 IT도시로 대구·경북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제 하 민족독립운동의 중심이었으며 50년대와 60년대 반독재 투쟁의 중심이자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경북이 이제는 국민대통합의 중심에 서야할 때가 됐다."며 "지역주의에서 자유로운 저가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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