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2007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구경찰청은 1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과학수사계가 자체 개발한 '혈흔 및 정액반응검사 신기법'을 발표, 행정 생산성 분야에서 예산 절감과 대국민 치안서비스를 위한 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정부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이날 경진대회에서 신기법 사례를 발표한 임채원 검시관은 7급에서 6급으로 특별승진하기도 했다.
경찰청 대표로 참가, 대통령상을 받은 '혈흔 및 정액반응검사 신기법'은 올 3월 대구경찰청 학습모임인 과학수사발전연구회에서 연구·개발한 기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도 효용을 인정할 정도로 우수성이 확인됐다. 이 기법은 경찰청의 연간 시약 재료비(18억 원)를 10%로 수준으로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기존 시약의 100배 이상의 반응도를 보여 현재 범인 검거를 위한 증거 자료 확보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엔 42개 부처 142개 사례 중 최종 선정된 12개 사례가 발표돼 경합을 벌였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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