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지수 아닌 '종목' 노려야

이번주 숨 고르기 양상이 주 초반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승흐름은 지속된다. 주중 변동성은 다소 커질 것이다. 장세에 영향을 줄 만한 시장 변수들이 즐비하기 때문.

일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도 봐야 하지만 최근 장세가 해외변수에 민감한 만큼 이들 변수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중국 증시에 대한 추가긴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국을 비롯한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주택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미국의 금리정책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현재 예상보다 악화되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주요지수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미국 주요지표의 악화는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여 국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지수의 흐름보다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차별화가 심화되는 증거다. 적은 수의 종목으로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의미다.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라.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종목은 일단 비중을 줄인 뒤 실적 발표 후 재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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