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한 중학교 체육시간에 여학생이 매트리스 등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뜀틀수업을 받다가 엎어지면서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울진 ㅇ중학교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운동장에서 뜀틀수업을 받던 도중 K양(14)이 착지 과정에서 엎어지면서 코뼈가 부러져 울진읍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처가 깊어 다시 대구의 모 종합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는 것.
병원으로 옮길 당시에도 K양은 학교 측의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해 해당 학부모가 항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솔직히 안전시설물 없이 뜀틀을 넘는다는데 대해 겁이 났지만 선생님이 수업을 강행해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장은 "담당 교사로부터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렇게 많이 다친 줄 몰랐으며 병원에는 학생이 부모와 전화 연결이 돼 간 것으로 안다."면서 "수업이 이뤄진 운동장은 맨땅이 아닌 인조 잔디가 깔려 있으며 이 정도 사고는 교육청에 보고할 사항은 아니다."고 했고, 해당 교사는 "(흔히)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만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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